문가비 "아들 얼굴 공개한 적 없어…AI 합성 멈춰달라"
최종수정 : 2025-11-05 15:51기사입력 : 2025-11-05 15:51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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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가비 SNS
[사진=문가비 SNS]
모델 문가비가 최근 배우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출산한 아들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AI 합성 영상으로 피해를 입자 제작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5일 문가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달 30일, 몇 장의 사진들로 저의 근황을 공유했다"라며 "엄마와 아들의 평범한 일상,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었지만 저는 제 아이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은 그 어떤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는 전혀 관계없는 한 계정에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하여 불법 제작해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공식 멘트를 남긴 것처럼 게시글이 올라왔다"라며 "그 영상 속 저와 아이의 모습과 그 아래 함께 더해진 문구는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이며 원본 사진을 이용해 무단 제작되어 만들어진 AI(인공지능) 합성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 및 영상들을 포함하여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시키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들은 더 이상 삼가주시길 바란다"라며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30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에 아들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가비는 아들과 함께 옷을 맞춰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아들이 문가비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 등이 눈길을 끌었다.  © ABC,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