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식품·외식 업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밥상 물가안정 경청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성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전계순 한국소비자교육원장,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 정부 관계자, 학계·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최근 식품·외식 물가 상승 추세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원재료 국제가격과 환율 상승, 인건비 증가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며 "업계는 업계대로 원가부담에 따른 애로를, 소비자인 국민들은 매일매일 물가 상승에 굉장히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느끼며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정부는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식품 물가를 최우선 관심사안으로 한번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 각계의 말씀을 듣고 정부의 관심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오늘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총리가 되면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을 잘 새겨듣고 제가 총리로서 정식으로 일을 하게 된다면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서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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