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쯤부터 약 30분 동안 배민 앱에서 장바구니 진입 등 일부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음식 주문을 위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연결 상태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합니다.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에 "배민 앱이 이상하다", "저녁 시간에 서버가 터져 대한민국 오천만 국민이 굶주리게 됐다" 등 불만을 호소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도 일부 점주들이 "피크시간에 자꾸 서버가 터진다", "왜 지금 시간에 가게 주문이 없나 했다" 등 불만을 내비쳤다.
배달의민족 앱은 지난 16일에도 기습 폭우로 배달 주문이 쏟아지면서 약 30여분간 주문이 중단된 바 있다.
배민 관계자는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로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이번 오류로 불편을 겪은 업주와 고객에 대한 적절한 보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ABC,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