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우리 업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동등한 경쟁조건으로 기회요인도 존재하는 만큼 업계와 소통하면서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의 철강 등에 대한 관세 조치 발효일인 다음달 12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우리 이익이 최대한 반영되는 방향으로 대미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우리와 유사한 상황인 국가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우리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대외 정책공간을 넓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외교·안보 라인 소통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대미 접촉 지원도 지속해 미국 신정부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만간 정부의 협조하에 20대 그룹 CEO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방미길에 오르게 된다"며 "추가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상호 관세 등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미국 행정부의 조치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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