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 관광공사와 손잡고 외국인 대상 '관광택시' 판매
최종수정 : 2024-11-03 17:58기사입력 : 2024-11-03 17:58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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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이 외국인 대상 4개 도시 관광택시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클룩
클룩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4개 도시 관광택시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클룩]
전 세계 숙박·교통·체험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외국인 여행객 대상 관광택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클룩과 한국관광공사는 작년 ‘외래 관광객의 국내 교통수단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외국인 대상 고속버스 실시간 예약·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클룩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중 단독으로 지자체에서 공식 운영하는 관광택시 상품 ‘클룩 프라이빗 택시 투어’를 판매한다. 관광택시는 자동차 이용이 어려운 관광객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여행 서비스다. 관광공사는 기존 내국인 중심으로 운영했던 관광택시 서비스를 외국인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클룩과 손잡았다.

클룩 프라이빗 택시 투어는 강원도 평창·충청북도 제천·전라북도 남원·전라남도 순천 등 4개 지역에서 제공한다. 지역별로 명소 2~5개를 3시간에서 8시간 동안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했다. 차량 1대당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상품 선택으로 제공하는 코스 외에 방문하고 싶은 명소를 직접 선택해 일정을 짜는 맞춤형 코스도 가능하다.

이달 16일까지 미국과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4개 지역 클룩 프라이빗 택시 투어 외에도 코레일 패스와 서울~충북 제천, 서울~전남 순천, 서울~전북 남원 고속버스 특정 노선 예매 시 미국 고객은 10%(최대 20달러), 대만 고객은 12%(최대 600대만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클룩은 관광공사와 함께 지방 도시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하며 외국인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지방 관광을 즐기고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클룩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전 세계 여행객과 한국을 잇는 허브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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