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1월 6.1조 국고채 경쟁입찰방식 발행…재정증권 미발행
최종수정 : 2024-10-31 17:19기사입력 : 2024-10-31 17:19김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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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6조1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11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10월에 경쟁입찰 발행계획(8조원)에 비해 1조9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경쟁입찰 발행 계획은 2년물 6000억원, 3년물 1조2000억원, 5년물 9000억원, 10년물 1조2000억원, 20년물 3000억원, 30년물 1조3000억원, 50년물 6000억원 등이다. 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4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한다.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도 진행한다.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은 3조원 규모로 한 차례 실시한다.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 등을 모두 포함한 10월 실제 발행 규모는 9조6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1~10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누적 148조2291억원 수준이다. 최종 발행실적은 다음달 1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편 회계연도 내의 세입과 세출간 시기가 불일치해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매년 연도 내 상환해야 할 단기국채인 재정증권은 자금여건 등을 감안해 11월에는 발행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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