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이창용 총재 "11월 금리 결정 변수 셋…성장률·강달러·가계부채"
최종수정 : 2024-10-29 11:30기사입력 : 2024-10-29 11:30장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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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금리를 결정할 변수로 성장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내년 경제 전망, 미 대선 이후 강달러 추이, 거시 안전성 정책이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꼽았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종합감사에서 "금리를 결정할 때 하나의 변수만 보는 건 아니고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보는데 최근 들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대외 요건 많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00원이 환율 뉴노멀이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는 금리 인하 압력, 대외적으로는 금리 인상 요인이 있어 총재가 원칙을 갖고 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11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일단 미 대선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보고 달러 강세 등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려 한다"며 "수출과 성장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내년 경제 전망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시작한 거시 안정성 정책이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될지 등 세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한 다음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한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실기론'과 관련해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쇼크 이후에도 우리나라 성장률은 2% 이상을 성장하고 있다"며 "금융안정을 고려하지 않고 가계부채라든지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고 금리를 낮출 경우에는 다른 부작용이 있어 금리 인하를 늦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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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00원이 환율 뉴노멀이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는 금리 인하 압력, 대외적으로는 금리 인상 요인이 있어 총재가 원칙을 갖고 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11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일단 미 대선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보고 달러 강세 등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려 한다"며 "수출과 성장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내년 경제 전망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시작한 거시 안정성 정책이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될지 등 세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한 다음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한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실기론'과 관련해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쇼크 이후에도 우리나라 성장률은 2% 이상을 성장하고 있다"며 "금융안정을 고려하지 않고 가계부채라든지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고 금리를 낮출 경우에는 다른 부작용이 있어 금리 인하를 늦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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