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라운지] 슈퍼로이어 출시 100일…국내 변호사 12% 가입한 압도적 서비스로 성장
최종수정 : 2024-10-15 11:40기사입력 : 2024-10-15 11:40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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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어
[사진=로앤컴퍼니]
국내 최초 법률 AI(인공지능)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가 출시 100일 만에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답변에 참고할 수 있는 법률 데이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새 기능을 추가했고, 서비스 고도화를 거듭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톡 운영사인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슈퍼로이어 출시 100일을 맞아 서비스 성과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지난 7월 출시된 법률가 대상 AI 어시스턴트로 로앤컴퍼니의 빅케이스가 보유한 472만 건의 국내 최다 판례 데이터를 비롯해 법령, 결정례, 행정규칙, 유권해석 등 방대한 법률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미지 PDF 파일의 인식을 지원하며, 특정 사건과 관련된 다수의 문서 파일을 하나의 폴더에 업로드해 문서를 기반으로 사건과 관련된 문답이 가능한 '사건 기반 대화' 기능을 제공하는 등 법률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실무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슈퍼로이어는 출시 후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10월 9일 기준, 출시 100일 만에 약 43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이는 국내 전체 변호사 수 3만5938명(2024년 9월 기준)의 약 12%에 달한다.

전체 회원 중 80.5%는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였으며,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는 11.5%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 변호사와 판검사 등 기타 회원의 비중은 8%였다.

서비스 이용이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로 전체 이용량의 31.1%가 집중됐다. 특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이용량의 80%가 몰리며 이용자가 정규 업무 시간 내 법률 업무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시 100일을 맞아 슈퍼로이어 회원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용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먼저,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5%가 '만족', 18.8%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16.9%는 '보통', 1.9%는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를 통해 전체 응답자의 81.3%가 서비스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수준의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30%로 가장 높았고, ‘약간의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 26.9%, ‘상당한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 11.9%, ‘매우 큰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 1.3%로 전체 70.1%가 비용 절감 효과를 느꼈다고 답했다. 그 외에 ‘잘 모르겠다’ 23.1%,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는 6.9%에 그쳤다.

특히, 슈퍼로이어를 이용한 회원들은 업무 효율 개선에 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업무 효율 향상 경험’을 묻는 문항에 △30분 절약 (29.5%) △20분 절약 (26.2%) △10분 절약 (19.4%) △40분 절약 (11.2%) △45분 이상 절약 (6.2%)으로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92.5%가 시간 절약을 경험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 (4.4%) △‘변화 없다(3.1%)는 7.5% 수준이었다. 업무 효율을 경험한 응답자 기준으로 평균 체감 단축 시간을 환산하면, 1시간 업무 기준 약 25분이 단축된 것으로 슈퍼로이어는 변호사 업무 효율을 약 1.7배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같은 결과는 주관식 응답에서도 확인됐다. 응답자가 자주 언급한 단어로는 '시간', '판례', '리서치', '도움', '단축' 등이 있었으며, '서면', '검토', '절약' 등의 단어도 많이 언급됐다. 이를 통해 특히 서면 검토 및 판례 검색 업무에서 시간 절약 효과를 직접적으로 경험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에 '법률 데이터 선택' 기능을 추가해 답변 생성 시 이용자가 원하는 법률 데이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판례와 법령 외에도 법률실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결정례, 행정심판례, 행정규칙, 유권해석 등의 데이터까지 슈퍼로이어가 참고해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이로써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명시적으로 참고할 법률데이터를 선택해 보다 깊이 있는 법률리서치가 가능해졌다.

또한, 로앤컴퍼니는 로펌과 기업 등 단체 회원을 확보하며 외연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현재 슈퍼로이어는 개인 회원을 위한 스탠더드·프로페셔널 플랜과 기업, 법무법인, 기관을 위한 팀 플랜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특히 법무법인 화우와는 대량의 사건 기록을 자동 분석하는 연구 과제를 함께 진행 중이며,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기조에 맞춘 복수의 주요 대기업이 슈퍼로이어 회원사로 이미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의 중에 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지난 100일간 슈퍼로이어를 신뢰해 주신 4,300명의 이용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공지능(AI)을 도구로 활용하며 법률 업무를 혁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리걸테크 리딩 기업이자 국내 최초 법률 AI 서비스의 운영사로서 변호사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법률 AI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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