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2.3%…국힘 38% 민주당 35%
최종수정 : 2024-07-15 10:55기사입력 : 2024-07-15 10:41구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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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남한 청소년·북한이탈주민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남한 청소년·북한이탈주민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32.3%를 기록하며 석 달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3%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2%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차 37.3%를 기록한 이후 14주 연속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5%p 하락한 63.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채 해병 순직 사건 관련 특검법 재의요구안(거부권) 재가, 야당 법사위원의 공수처 수사 압박, 김 여사 리스크, 대통령 청문회 및 상설 특검 거론 등 격화되는 양상"이라며 "야당의 탄핵 공세 속 지지율이 어떻게 귀결될지 살펴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8.0%, 민주당 35.0%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2.0%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세 속 40%선에 근접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의 '먹사니즘'과 김두관 의원의 '일극타파'로 당권 경쟁의 막이 오른 가운데 수위 높은 대여 공세를 지속했으나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0.3%, 개혁신당 4.3%, 진보당 1.8%, 새로운미래 1.5%, 기타 정당 1.3%였다. 무당층은 7.9%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9%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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