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화성 화재 외국인 사망자 유족에 필요 지원 제공"
최종수정 : 2024-06-25 17:41기사입력 : 2024-06-25 17:41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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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가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에서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한 데 대해 "외국인 사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유관 부처, 주한대사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며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23명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자 상당수는 중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 대변인은 외교부의 대응 방안에 관해 "어제 저녁 외국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방안 점검을 위해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면서 "또 외국인 피해자가 발생한 주한대사관과 신속하게 소통하며 사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차관은 오늘 이른 새벽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오후 5시 강 차관 주재로 2차 대책회의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사고 피해자의 국적 등 신원 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전날 밤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상황과 수색 구조 진행 상황 등을 파악했다. 싱 대사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유관 기업이 뼈아픈 교훈을 얻기를 바라며, 재한 중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확실히 보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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